
“아이를 위한 세상은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가?” 아동을 보호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은 오늘날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입니다. 하지만 이 당연함이 자리 잡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습니다.‘아동도 하나의 독립된 인간으로서 권리를 가진 존재’라는 인식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만들어졌으며, 그 중심에는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리를 실천으로 옮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.오늘은 아동권리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세 인물 – 야누스 코르착, 에글렌타인 젭, 소파 방정환을 통해 아동권리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보려 합니다.아동권리 사상을 이끈 세 사람의 이야기 1. 야누스 코르착 (Janusz Korczak, 1878~1942)“아이도 지금 이 순간의 완전한 인간이다.”폴란드 출신의..